카테고리 : 스릴러
출연진 : 박인환 나문희
크리에이터 : 김지운
줄거리 :
서로에 대한 무관심으로 늘 조용한 한 가족이 산장을 개업하느라 떠들썩하다. 이정표를 박고 간판을 달고 손님 맞을 채비를 끝낸 이 산장에 드디어 첫 손님이 등장한다. 하지만 다음날 아침 첫 손님은 싸늘한 시신이 되어 있다. 신분을 알 수 있는 지갑도 남아 있지 않은 이 사태를 두고 가족들은 모두 긴장한다. 부모는 전과 기록이 있는 아들을 의심해 보지만,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아들은 불신과 보호를 동시에 받는다. 다음 투숙객도 하필이면 이 곳을 동반자살로 택한 남녀이다. 다음날 이 남녀도 시신이 되어 방안에 누워 있고 가족들은 모두 경악하지만 두번째 매장을 조용히 마친다. 하지만 동반자살을 했던 남자가 살아나고 가족 중 한 명이 얼떨결에 남자를 살인한다. 살인 현장에 함께 있었던 가족은 지켜야 할 비밀이 또 하나 늘어난 상황인데...